안식향산2 AI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화학물질? 정말 안전할까? AI가 예측해준 결과를 믿어도 될까? 환각 현상이 난무하는데... 챗GPT를 상당 기간 사용해본 분들은 한 두번쯤 경험해봤을 것이다. 말도 안되는 답변이 나오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본다. 독성 예측 모델이라고 다를까? 다르지 않다. 이 녀석들도 안전한 물질인데 위험하다고 하기도 하고, 반대로 위험한 물질인데 안전하다고 답변을 할 때도 있다. 챗GPT 답변은 검색해서 찾아보기라도 하면 되지... 화학물질에 대한 예측 결과는 실험을 해봐야 한다. 한달 걸리는 실험도 있고, 반년 걸리는 실험도 있고, 2년 걸리는 실험도 있다... 이렇게 하지 않고도 모델의 답변 신뢰도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답은 데이터에 있다. 모델을 훈련할 때 사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델의 예측 결과를 분석해보는 것이다. 이 내.. 2024. 11. 18. AI로 예측해보는 방부제의 간 독성 알약을 먹었다. 입에서 식도로, 식도에서 위로, 위에서 소장으로,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동한다. 뱃 속에서 녹아나온 약의 성분들이 몸속으로 흡수된다. 흡수된 약은 가장 먼저 간으로 이동한다. 간에서 해독 작용을 거쳐서 혈액으로 간다. 이렇게 우리 몸 속에 약이 들어오게 된다. 그런데 약만 이렇게 이동하지 않는다. 어떤 화학물질이든 입으로 먹었으면 이 과정을 거쳐서 몸 속으로 흡수된다. 간의 해독작용 덕분에 소량의 화학물질 정도는 몸에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배출이 된다. 간의 이러한 능력 덕분에 몸에 유입된 화학물질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곳도 간이다. 간에서 해독작용이 일어나는 동안 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신약을 개발할 때 환자들에게 약을 투여하는 임상 시험을 하게 되는데, 환자가 약.. 2024.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