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21 AI로 예측해보는 방부제의 간 독성 알약을 먹었다. 입에서 식도로, 식도에서 위로, 위에서 소장으로,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동한다. 뱃 속에서 녹아나온 약의 성분들이 몸속으로 흡수된다. 흡수된 약은 가장 먼저 간으로 이동한다. 간에서 해독 작용을 거쳐서 혈액으로 간다. 이렇게 우리 몸 속에 약이 들어오게 된다. 그런데 약만 이렇게 이동하지 않는다. 어떤 화학물질이든 입으로 먹었으면 이 과정을 거쳐서 몸 속으로 흡수된다. 간의 해독작용 덕분에 소량의 화학물질 정도는 몸에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배출이 된다. 간의 이러한 능력 덕분에 몸에 유입된 화학물질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곳도 간이다. 간에서 해독작용이 일어나는 동안 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신약을 개발할 때 환자들에게 약을 투여하는 임상 시험을 하게 되는데, 환자가 약.. 2024. 11. 15. AI랑 AGI랑 그게 그거 아닌가요? 다르다. 다를거다. 사실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아직 AGI는 없기 때문이다. AGI는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어다. 인공 일반 지능이라고 한다. 정말로 사람같은 인공지능을 통칭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AGI가 아직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약간 모호한 개념이라고 본다. 챗GPT가 나온 이후로 AGI에 대한 논의를 더 자주 접하게 된다. AGI랑 AI는 뭐가 다를까? AI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보자. 최근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 중에 알파고를 기점으로 인공지능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분을 적지않게 만날 수 있다. 이세돌 기사를 이긴 알파고.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 아무리 뛰어나도 알파고는 할 줄 아는게 바둑 밖에 없다. 바둑을 정말 잘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좀 다르다. .. 2024. 11. 14. 화학물질이 안전한지 알려주는 무료 AI 프로그램 AI 기술을 도입한 기술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화학물질이 안전한지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많다. 심지어 무료도 많다. 다만 사용이 쉽지는 않다. 아무튼 무료는 무료. 사용은 해볼 수 있으니,, 한번 소개해본다. 오늘 소개할 프로그램 이름은 VEGA. 구글에 검색할 때는 vega qsar라고 입력해야 제대로된 정보를 찾을 수 있다.VEGA QSAR – VEGA HUB VEGA QSAR www.vegahub.eu 화학물질의 구조만 보고 실험값을 알려주는 AI 모델들을 QSAR라고 부른다. QSAR는 Quantitative Structure-Activity Relationship 이라는 긴긴 단어의 약어다. 큐사라고 읽거나 아니면 그냥 알파벳 각각을 읽어서 큐에스에이알 이라고 읽는다. 아래와 같이 구조가 AI 모.. 2024. 11. 13. 수입산 식품에 포함된 방부제는 안전할까? 수입산 제품. 방부제가 많다고 듣긴 했는데... 어떤 방부제가 있는지는 잘 몰라서 찾아보기로 했다. 뤼튼에서 제공하는 AI 검색 툴을 이용해서 검색을 해봤다. 내 질문: 수입되는 식품에 방부제가 많이 들어가 있을까?아래는 검색 결과다. 다양한 기사들을 찾아줬다. 사진 밑에 방부제 사용 현황까지 정리해줬다. 자주 사용되는 방부제로는 안식향산과 소르빈산이 있다고 한다.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니 두 물질에 대한 설명이 있다. 가공식품 보존에 흔히 사용되는 물질이라고 명시가 되어 있다.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려면 미생물을 성장을 막아야 한다. 그래서 미생물이 자라지 못하게 막아주는 물질인 것 같다. 위키피디아에서는 구조식까지 같이 정리해준다. 해당 구조는 나중에 인공지능 모델에 넣어서 독성을 예측해보는데 사용할 수.. 2024. 11. 12. 인공지능은 어떻게 화학물질을 분석할 수 있을까? 화학물질. 안전할까? 인공지능은 어떻게 화학물질을 분석할까? 화학물질의 특성을 알아내기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들이 여러가지 있다. 뭘 입력해야 할까? 바로 구조식이다. 분자 구조식을 그려넣으면 그 물질의 독성을 찾아준다. 분자 구조식? 일반 사용자들에게 구조를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 큰 허들로 작용한다. 아마도 대부분은 고등학교 때 배운 이후로 한동안 잊어버리고 살았을테니... 화학물질의 구조에 따라 물질의 특성이 크게 바뀐다. 독성도 마찬가지로 크게 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은 구조의 변화에 따른 독성의 변화를 예측하게 된다. 분자 구조식을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보통은 그리면 된다. 그림판에 그리는 게 아니라,, 분자 구조식 입력을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가 있다. 그 프로그램에 구조.. 2024. 11. 11. 유해물질 정보 찾아 볼 수 있는 곳 없나요..? 물건을 구매하는데, 알수없는 화학물질이 잔뜩 들어가 있다고 불평이 들려온다. 제품에 적혀있는 다양한 성분들. 이름만 봐서는 뭔지 알수가 없다. 막연하게 알 수 없는 것들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왠지 불안하다. 이런 물질들에 대한 안전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면... 사실 우리 나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개발해놓은 데이터베이스가 있다. https://www.nifds.go.kr/toxinfo/ 독성정보제공시스템(Toxinfo) www.nifds.go.kr 여기에 들어가보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Database, DB)들이 있다. 각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보면 다양한 화학물질 리스트가 보이고, 관심있는 물질을 검색해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혹시 물질 때문에 찝찝하시다면.. 2024. 11. 1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