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4 인공지능은 어떻게 화학물질을 분석할 수 있을까? 화학물질. 안전할까? 인공지능은 어떻게 화학물질을 분석할까? 화학물질의 특성을 알아내기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들이 여러가지 있다. 뭘 입력해야 할까? 바로 구조식이다. 분자 구조식을 그려넣으면 그 물질의 독성을 찾아준다. 분자 구조식? 일반 사용자들에게 구조를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 큰 허들로 작용한다. 아마도 대부분은 고등학교 때 배운 이후로 한동안 잊어버리고 살았을테니... 화학물질의 구조에 따라 물질의 특성이 크게 바뀐다. 독성도 마찬가지로 크게 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은 구조의 변화에 따른 독성의 변화를 예측하게 된다. 분자 구조식을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보통은 그리면 된다. 그림판에 그리는 게 아니라,, 분자 구조식 입력을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가 있다. 그 프로그램에 구조.. 2024. 11. 11. 유해물질 정보 찾아 볼 수 있는 곳 없나요..? 물건을 구매하는데, 알수없는 화학물질이 잔뜩 들어가 있다고 불평이 들려온다. 제품에 적혀있는 다양한 성분들. 이름만 봐서는 뭔지 알수가 없다. 막연하게 알 수 없는 것들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왠지 불안하다. 이런 물질들에 대한 안전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면... 사실 우리 나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개발해놓은 데이터베이스가 있다. https://www.nifds.go.kr/toxinfo/ 독성정보제공시스템(Toxinfo) www.nifds.go.kr 여기에 들어가보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Database, DB)들이 있다. 각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보면 다양한 화학물질 리스트가 보이고, 관심있는 물질을 검색해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혹시 물질 때문에 찝찝하시다면.. 2024. 11. 10.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인공지능 장보다가 치를 떠는 와이프. 건강이나 안전 문제에 아주 민감하다. 마트에서 뭐 하나 구매할 때마다 제품에 들어가 있는 성분을 확인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으면 선택되지 못한다. 나는 원래 그렇게 민감한 사람은 아니었는데 계속 그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같이 확인하게 된다. 그래서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최근에 김난도님이 쓰신 마켓컬리 인사이트라는 책을 접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마켓컬리의 서비스에 대한 집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집념의 방향?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 즉 고객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신선 제품에 대한 고민이다. 식재료 부분에서는 원하지 않는 성분은 포함되지 않도록 굉장히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도 언급이 있었다. 와이프 같은 주부.. 2024. 11. 9. 아낌없이 주는 나무...말고 라이브러리 코딩할 때 사실 내가 직접 짜야하는 코드는 생각보다 적다. 왜? 다른 사람이 작성한 내용을 그냥 가져다 쓰면 되기 때문이다. 상당히 많은 코드들이 공개되어 있다. 내가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코드가 있다면 다운받아서 설치해서 쓰면 그만이다. 이런 코드들을 라이브러리라고 부른다. 도서관이랑 비슷하다. 수많은 책 중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빌려오는 것과 같다. 다른 사람이 작성한 수많은 코드 중에서 내가 필요한 코드만 가져와서 사용하면 된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개발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 코딩 공부의 진실!코딩을 배우면 초반에 여러가지 단순한 기능들을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초보자에게는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게 느껴진다. 코딩을 업으로 하면 내가 이런걸 다 만들어야 하나..? 어떻.. 2024. 11. 8. 컴퓨터는 중증 치매 환자? (ft. 변수) 치매? 컴퓨터가? 프로그래밍을 해보면 답답함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 내가 이전에 했던 일에 대해서 까맣게 모른다는 것이다. 그럴 수 있나? 컴퓨터한테 명령을 할 때는 '이 정보'를 '여기'에 기억해야 한다고 콕 찝어서 알려줘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여기'에 기억해야 한다고 할 때 사용하는 것이 변수 (variable)이다. 변수에는 다양한 '정보'를 저장해두고 코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활용을 하게 된다. 이 변수에 내가 원하는 정보가 제대로 저장되어 있지 않으면 오류가 발생하는 상황이 생긴다.수업시간에 생성AI를 이용해서 코딩을 알려주다 보면 학생들이 변수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당황하는 모습을 자주 접하게 된다. 코딩을 할 때 변수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은 핵심중의 핵심. .. 2024. 11. 7. 프로그래밍을 하면 알게 되는 컴퓨터의 ㅇㅇㅇ! 이런 !@#$&* (욕설). 퍽퍽. 심지어 구타하는 소리까지. 대학교 실습 시간에 일어났던 일이다. 이 수업은 프로그래밍 실습 시간에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다. 가해 학생은 처음엔 조용했다. 1시간이 지날쯤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습 2시간 중 나머지 1시간에 욕설과 구타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조용하다. 사건 정황은 이러하다. 이 수업은 프로그래밍 실습 수업이었다. 학생들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지만 좀처럼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시간은 흐르고... 점점 시간에 쫓기게 되자 가해자가 흥분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욕설. 그 후 구타가 시작됐다. 피해자는? 실습실 컴퓨터다. 학생이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컴퓨터를 두들겨 팬 사건이다. 컴퓨터가 말귀를 못 알아들어서 .. 2024. 10. 30.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