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 하면 떠오르는 것은? 두려움. 처음으로 부동산에 가서 했던 계약은 월세 계약이었다. 보증금도 많이 안 들고, 월세도 적당한 곳을 겨우 찾아서 계약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큰 돈이 아닌데, 그 당시에는 나한테 너무 큰돈이라고 생각해서 벌벌 떨었던 기억이 있다. 아는 분도 도와주신다고 부동산 와서 무슨 문서를 한참 들여다 보고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계약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등기부등본에서 권리 사항 체크를 해주셨던 것 같다.) 그렇게 했던 계약이 첫 계약. 그리고 두번째 계약은 일자리 잡으면서 이사해서 전세 계약을 했을 때. 그때는 월세 계약 때 보다 더 큰돈.. 사실 내가 모은 모든 돈을 넣고 계약을 하는데, 전세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다보니 굉장히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부모님 도움 하에 겨우 진행했다.
사회 생활을 한다면 부동산에서 계약하는 것은 살면서 꼭 한번은 하게 되는 일이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를 하고 말고를 떠나서 전세 계약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공부하는 것 자체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월급쟁이 부자들 열반중급반 2주차 강의에서는 전세 계약 할 때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알려주심. 아파트 전세 레버리지 투자가 월부에서 진행하는 투자다 보니, 전세를 잘 맞추는 것이 핵심. 그래서 전세 계약시 주의 할 점들도 함께 많이 소개가 되었다.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살면서 전세 계약을 할 일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워두면 임차인으로써도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같이 배울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되었다. 이제까지 들었던 강의들도 실용적인 내용이 많았지만, 특히 이번에 들었던 전세 계약 강의는 가장 실용도가 높은 내용이었다. 투자시 리스크 대비와도 직결되는 부분. 임차인을 받아본 경험은 없어서 낯설기도 하고 내용이 어려웠지만, 일단 들어두고 투자할 때 마다 지속적으로 복습해서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강의 핵심내용을 키워드로 강조해주심.
단생공: 단지, 생활권, 공급. 적정 전세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실 네이버 부동산에서 봤던 전세 호가와 부동산에서 말해주는 전세금이 차이가 많이 나서... 투자하기에 애매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적정 전세가를 알기 위해서는 단지 내에서 비교, 생활권 내에서 비교가 중요. 특히 공급 상황에 따라 전세금이 크게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상황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함. (전세 세입자는 해당 상황을 잘 활용하면 전세가를 깎을 수도 있고, 같은 전세금으로 더 좋은 곳을 구할 수도 있음)
공수표: 공급, 수요, 포트폴리오. 전세 기간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 세입자가 나가는 시점에 대규모 입주가 있다면... 세입자 구하는데 굉장히 애를 먹을 수 있다. 그러니 전세 기간을 설정할 때도 공급 상황은 굉장히 중요. 그리고 임차인들이 선호하는 시기가 있다. 예를 들어, 고3 자녀가 있는 집인데 수능 한달 전에 집을 보여주라고 하면 좋아할리가 없음... 사람들이 자기 상황에 맞춰서 이사를 선호하는 시기가 있음. 이를 간과하면 안됨. 포트폴리오는 다주택자에게 해당되는 내용. 전세 만료 기간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함. 또한 전세 만료일이 평일이 되도록 설정해야함. 공휴일에 처리하기 힘드니까...
강의를 다 듣고 나서 생각해보니 내가 본의 아니게 전세 계약 경험을 했던 적이 한번 더 있다. 친구의 전세 계약을 도와줬던 적이 한번 있다. 경험도 없는 사람이 뭘 도와줬냐고..? 그 친구가 인도에서 와서 한국말에 어색했기 때문... 대학원 시절에 같은 실험실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 전세 계약 할 때 방도 같이 봐주고 계약서 내용도 번역을 도와줬던것 같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가격 흥정도 하게 되었다. 나는 좀 깎기 미안했지만, 그 친구는 상황을 봐서 일단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이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면서 옆에서 놀라기도 했었다. 아직은 부동산 계약이 어색하지만, 그래도 꼭 해보면서 경험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내 아이들도 커서 집을 떠나게 될 때 미숙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최소한 첫 계약때는 옆에서 도와줘야 된다는 생각도 있다. 그리고 주변에서 임차인으로 살면서 전세금을 못 받아서 어려운 경우도 보면서, 나는 임차인 고생시키지 않는 좋은 임대인이 되고 좋은 거주 환경을 제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함. 강의에서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는 사장의 마인드로 집을 관리해야 된다는 것. 사장은 책임을 지는 위치. 좋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집주인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것.
전세 계약을 할 때 집값 외에도 투입되는 부가 비용이 있는데, (법무사 비용, 부동산 수수료, 취득세.) 이런 비용 계산이 어렵다.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하던 차에 꽤 좋은 곳을 찾았음. 그냥 부동산 취득세 계산기라고 검색했더니 나왔다. 자세한 비용은 여기서 따져보면 될 듯.
https://xn--989a00af8jnslv3dba.com/
부동산계산기
부동산계산기 DTI DSR LTV 등기수수료 법무사수수료 공인중개사 중개수수료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공동명의 임대수익률 대출가능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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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관련 변경 사항은 퍼플렉시티에 많이 물어본다. 아무래도 현재는 AI 검색 원탑이다 보니... 딥식R1 추론 기능도 생겼는데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최근에 있었던 부동산 세금 변동 사항도 퍼플렉시티에서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었다.
Perplex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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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관련 자문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서비스가 있다. 로로봇 개발하신 변호사님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음. 생각보다 답변이 정확해서, 변호사님도 놀랄 때가 있다고... 만약 변호사를 찾아갈 일이 있을 때 여기서 한번 정리만 해서 가져와도 변호사님이 상황 파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부동산 관련 법률 체크할 때 종종 사용하는 편.
로로봇
변호사 AI 로로봇입니다. 변호사 리포트 초안이 생성됩니다.
pf.kakao.com
월부에서는 투자하기 전에 항상 임보를 작성하는데, 그때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게 된다. 자료 조사에 사용하게 되는 사이트들을 한번에 묶어놓은 페이지가 있어서 함께 소개해본다. 집을 알아볼 때도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들이 꽤 많다. 전세가가 높은 곳은 높은 이유가 있음....
https://bulin-assi.github.io/link.zip/
임장, 임보 링크 모음
bulin-assi.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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