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코스톨라니 투자 총서 3권을 모두 읽었음. 읽고 나서 들었던 생각. 세권이 모두 다 비슷하네... 마지막 3권이 질의응답 식으로 되어 있어서 가장 이해하기 쉬웠다. 책 마지막에 코스톨라니의 투자유형 테스트가 나온다. 호모 루덴스 들이여 한번 재미로 해보시길... 사실 질문만 보면 투자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참고로 이 책은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1999년에 집필했다고 한다.
1. 휴가 계획을 언제 세우는가?
(ㄱ) 수개월 전부터
(ㄴ) 바로 직전에
2.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빨간 불인데, 차가 한 대도 오지 않는다. 어떻게 하겠는가?
(ㄱ) 녹색 신호를 기다린다.
(ㄴ) 그냥 건너간다.
3. 하루 중 언제 기분이 좋은가?
(ㄱ) 아침
(ㄴ) 저녁
4. 접시에 특별히 맛있는 음식이 담겨 있다. 어떻게 할까?
(ㄱ) 맛있는 것을 맨 나중에 먹는다.
(ㄴ) 맛있는 것부터 먹는다.
5. 그림을 선택할 때 어떤 기준에 따르는가?
(ㄱ) 투자 가치
(ㄴ) 자신의 취향
6. 낯선 나라에 처음으로 오게 되었다. 어떤 식당에서 식사를 할까?
(ㄱ) 아는 사람이 권해 준 고국의 식당
(ㄴ) 잘 모르는 이국 음식을 파는 식당
7. 파리에 갔다면 아내에게 어떤 선물을 사다 주겠는가?
(ㄱ) 예전부터 애용하던 향수
(ㄴ) 자신이 좋아하는 유행하는 새로운 상표의 향수
8. 비행기를 타고 갈 때 무엇에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ㄱ) 안전과 편안함
(ㄴ) 옆 좌석의 승객
9. 룰렛 게임을 한다면 어디에 돈을 걸겠는가?
(ㄱ) 2분의 1 확률 (빨강과 검정 가운데 어느 색의 눈금 위 주사위가 멈추는 위치에 베팅)
(ㄴ) 0에서 36까지의 숫자
10. 집을 구할 때 어떤 점에 유의하는가?
(ㄱ) 집 내부의 공간 배치
(ㄴ) 주변 환경
11. 범죄영화를 보러 가는 길에 살인자가 누구인지 미리 알게 되었다. 어떻게 할까?
(ㄱ) 그래도 영화를 보러 간다.
(ㄴ) 영화를 보러 가지 않는다.
12. 다니는 회사가 다른 도시로 옮겨가게 되었다. 어떻게 할까?
(ㄱ) 이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거리낀다.
(ㄴ) 기쁜 마음으로 이사할 날을 기다린다.
13. 아내가 직장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ㄱ) 아내가 전업 주부로 집에 있기를 원한다.
(ㄴ) 아내가 직장에 다니기를 원한다.
14. 어떤 상황이 가정의 행복을 위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ㄱ) 남편이 생활비를 꼼꼼하게 관리하고 아내는 돈을 잘 쓰는 편이다.
(ㄴ) 남편은 분별없이 돈을 지출하는 반면에 아내는 절약하려고 애쓴다.

(ㄴ)이 많을 수록 투자자 성향에 가까워 진다. 11~14개의 (ㄴ)이 나왔다면 전형적인 투자자 타입. 각 문항이 왜 투자자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적어봤다. 문항에 대한 설명은 코스톨라니 아저씨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참고로 나는 위의 문제를 풀때마다 (ㄱ)도 아니고 (ㄴ)도 아닌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혼자 마음속으로 제 3의 보기를 만들었다. 그래서 별 도움은 안됨...
1. 투자자는 즉각적인 처리 능력이 있어야 한다.
2. 모험을 하기도 전에 겁부터 먹는 사람은 주식을 하면 안된다.
3.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늦은 오후에 체력이 모두 소진되는 사람은 예외적인 일이 없는 하루를 살아야 한다.
4. 투자자는 배고프면 일단 먹고 보는 사람이다. 맛있는 음식을 아끼는 사람은 안전한 느낌을 원하는 성향이 있다.
5. 낭만주의자는 자신을 위해 터무니없이 비싼 그림도 살 수 있다.
6. 이국적인 식당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기다리고 있다.
7. 아내한테 값비싼 새로운 향수도 못 사주는 사람이 무슨 주식인가?
8. 투자자는 새롭고 흥미로운 관계를 기대하는 성향이 있다. 사소한 위협이나 불편은 무시.
9. 룰렛 테이블 앞에서 몇 푼의 돈을 날리는 것도 아까운 사람은 그냥 열심히 저축하는 것이 낫다.
10. 투자자는 아름다운 전망을 원한다.
11. 스릴이 없는 범죄영화는 투자자에게 의미 없다.
12. 투자자는 쉽게 불안해 하지 않는다. 변화에 이미 익숙하다.
13. 아내가 집에 없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편안함을 중요시한다. 주식은 편안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14. 투자자도 합리적으로 절약하며 살림을 꾸려야 한다. 다만 그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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