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 대한 편견이 있다. 시골에 사시는 할아버지. 농사를 지을 때마다 은퇴하신 아버지와 이모부들이 와서 함께 일을 한다. 너무 힘들다. 여름엔 땡볕. 경루엔 강추위. 일손은 부족해서 외국인을 고용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남는게 없다. 스마트팜도 다 농부들 돈 뺏어가는 일에 불과하다는 불평도 나온다. 농산물 가격이 더 비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노력해도 남는게 없으니...
그런 와중에 알게된 책. 장화 신은 CEO. 농사로 100억 매출을 올린 비결은 무엇일까?
1. 목표 설정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뚜렷한 목표가 있다. 장화 신은 CEO도 목표가 있었다. 땅을 1만평 소유하는 것.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방향을 고민하다보니 어느덧 목표를 이루게 되었다. 농사로 100억 매출을 올린 사람과 올리지 못한 사람의 차이. 그것은 목표다. 꿈이 없는 사람은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바쁘다. 하지만 목표가 있는 사람은 뚜렷한 방향성이 있다. 좀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당장 해야 할일을 결정한다.
실제로 시골에서 농사짓는 모습을 보면, 중구난방인 경우가 많다. 어제 토마토 심은 곳에 농약을 뿌려서 작물이 다 죽어버리는 사태도 발생한다. (토마토 심은 사람과 농약 뿌린 사람이 서로 소통에 실패...)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만을 의지해서 농사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2. 남들 하는대로 하지 마라
남들과 다르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남들하는거 따라하면 실패는 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잘해야 중간이다. 옆집에서 양파 심는다고 나도 양파 심으면... 양파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수익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주변을 따라하는 것은 최선의 선택을 만들기 어렵다. 남들과 다르면 실패할 위험도 있지만, 보상도 같이 커진다.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것.
장화신은 CEO가 남들과 달랐던 이유는 목표 덕분이라고 본다. 목표에는 시기와 금액이 들어있어야 한다. (예: 10년 후 땅 1만평). 그러면 매년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매달 목표가 정리된다. 장기적인 방향성을 기준으로 해야 할일이 정리되니, 남들과 다를 수 밖에 없다.
농사를 짓더라도 1-2개 작물만 하다보면 휴지기에는 땅을 놀리게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장화신은 CEO는 전략적으로 4개 정도의 작물을 지정해서 농사를 지었다. 농작물마다 지원 금액도 다르고, 시기도 다르다. 이렇게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면서 수익을 최대로 올릴 수 있었다. 농사와 더불어 축사를 운영하면서 농산물 재배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사료로 활용할 수도 있었으니,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었다.
3. 정부 정책 활용
생각보다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정책이 많다.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아서 문제다. 장화신은 CEO는 적극적으로 지원 정책을 알아봤다. 이를 통해 경쟁자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었다. 정부 정책은 계속 변한다. 있었던 제도가 없어지기도 하고, 없던 제도가 생겨나기도 한다. 정책을 나름대로 홍보하기는 하지만, 사실 개인이 찾아서 들여다보지 않으면 정보가 눈에 잘 안들어온다. 그러니 시간을 내어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장화 신은 CEO는 책을 집필하는 시점에서 목표를 이루었다. 그래도 농사가 좋아서 매일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일을 한다.
어쩔수 없이 출근해야 하는 삶 vs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서 하는 삶
당연히 후자가 낫지 않을까?
저자: 박목, 박미숙
제목: 장화 신은 CEO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쌈 야채로 100억 버는 농장 (상추 CEO 이야기) (1) | 2025.12.05 |
|---|---|
| 각계각층의 리더들 이야기 (우량 기업 CEO부터 정치인까지) (0) | 2025.11.21 |
| 마작 실력으로 키워낸 글로벌 기업 이야기 (0) | 2025.11.20 |
| 쓰레기로 창의력을 키워주는 이스라엘식 양육법 (0) | 2025.11.19 |
| 군생활에서 배우는 기업가를 위한 리더쉽 (0) | 2025.11.18 |